사신짱 드롭킥 케이오스 (DROPKICK ON MY DEVIL!) 리뷰&후기

G123의 과금 유도 게임이니 관심을 갖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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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의 주머니에 드롭킥!

평소에는 관심을 안주었던 광고였지만 오늘 따라 무언가에 홀린 듯 광고를 클릭하게 되었다.

그리고 1시간 동안 도파민을 인질로 잡혀 사신짱 드롭킥 케이오스라는 게임을 살짝 찍어먹고 왔는데 이 게임의 제작사가 하필 한때 광고로 유명했었던 그 게임. 퀸즈블레이드 리미트 브레이크 광고를 했었던 G123 이였고 사신짱 드롭킥 케이오스는 당연하게도 G123의 양산형 웹게임의 신작 이였다.

G123은 애니메이션 IP 를 이용하여 수집형 + 방치형 웹게임을 양산하여 과금 유도를 통해 운영이 되는 회사인 만큼 유저의 주머니를 효율적으로 털어먹는데 도가 튼 회사라고 볼 수 있다. G123은 현재 20개가 넘는 게임을 서비스 중이지만 모두가 똑같은 전략을 가진 게임이라 깊이 파고들면 안된다.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먹는 회사이니 주의하자.

방치형 게임은 다 똑같다

이제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사신짱 드롭킥 케이오스의 게임 시스템은 역시나 단순하다. 로비에서 택배라는 장비 획득 시스템을 이용하여 4*3의 장비 슬롯을 채울 수 있으며 이 택배는 레벨을 올리면 고품질 장비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간다. 이렇게 장비를 획득하여 모험이라는 스테이지 시스템을 밀면 된다. 

  

어느정도 진행을 하다보면 성장이 멈추게 되는데 진화 라는 조건과 경험치를 충족해야만 진화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여기에서 문제는 모험에서 특정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야하는 조건인데 택배 뜯기로는 전투력 상승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 부족한 전투력을 동료, 카드, 마법진, 신기, 펫 이라는 시스템 역시 성장 시켜야만 스테이지를 넘길 수 있는 전투력이 충족이 된다.

방치형 게임의 단점이 여기에서 나온다. 방치형 게임은 유저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컨트롤이라는 요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모든걸 전투력 이라는 단순한 수치로 정리된다. 전투력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게임 진행이 되질 않다보니 지금까지 막힘 없이 쉽게 게임을 하던 유저 입장에서는 이미 뇌가 도파민에 절여져 과금을 통해 이 구간을 빠르게 넘기고 싶어하는 심리가 생기게 된다. 물론 과금을 하지 않아도 진행은 가능하다. 그게 처음에는 몇 분이지만 나중에는 몇 시간. 그리고 며칠이 되니까 문제지.

  

처음만 어렵다

게임의 로비를 보자. 특전, 초회 구매, 특별 패키지, 10원 패키지, 기간 한정 패키지 등 죄다 과금을 유도하는 화면 뿐이다. 필자가 1시간 동안 과금 없이 해보니 딱 4-3 스테이지 앞에서 막히기 시작한다. 여기에서 세가지 유형의 플레이어가 등장한다.

  1. 게임을 접는다.
  2. 다음날(혹은 몇 시간 뒤에) 다시 접속한다.
  3. 과금을 한다.

필자처럼 1번인 게임을 접는 유형은 게임사가 좋아하지 않는 고객이겠지만 2번과 3번 유형을 위해서 이런 게임들이 양산되는 게 아닐까 싶다. 3번은 말할 것도 없지만 2번 유형은 처음에는 무과금으로 버텨보겠지만 다음날까지 게임을 다시 찾는다는 건 미련이 남아있기 때문이고 이런 유형은 결국엔 얼마가 되었든 과금을 1번 이상은 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처음 과금은 몇 천 원으로 시작하지만 밑 빠진 독처럼 이 과금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몇 만원, 몇 십 만원이 되는 건 순식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미끼 상품을 뿌리는 거고.

게임을 양산하는 만큼 서버도 양산 되니까 제발 이런 게임에는 과금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리해지자 게이머들이여.

  

이건 G123 이 현재 서비스 중인 고블린 슬레이어다. 유명한 IP 인만큼 어마어마하게 털어먹기 위해 작정을 하고 있다. 사신짱은 그나마 서버 초기이기에 로비가 그나마 깨끗한 편이라는 걸 잊지 말자.

ifyouys

글을 맛있게 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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