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빌더스 저니 (LEGO Builder's Jorney) 리뷰&후기 – 조용한 드라마, 조용한 여정

짧지만 따뜻한 여정, 레고로 만든 감성 드라마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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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없이 진행되는 레고의 이야기

레고 빌더스 저니는 말 그대로 ‘여정’을 그리는 게임이다. 별다른 텍스트나 대사 없이, 오직 비주얼과 배경음악, 그리고 레고 브릭의 움직임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부모와 자식으로 보이는 두 캐릭터가 함께 길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따라가며, 플레이어는 주어진 브릭으로 길을 만들고 퍼즐을 해결해 나간다.

이러한 방식은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동시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별도의 설명 없이 흐름을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일부 플레이어에게는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보면, 몰입감 있는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통해 레고 특유의 감성과 창의력을 잘 담아낸 게임이기도 하다.

레고 빌더스 저니 – 깔끔한 그래픽

퍼즐은 단순하지만, 감성은 풍부

퍼즐 구조는 꽤 단순한 편이다. 각 스테이지에서는 정해진 위치에 브릭을 배치해 캐릭터가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 된다. 복잡한 회전이나 자유로운 브릭 배치는 불가능하지만, 퍼즐을 풀기에 충분한 수의 브릭이 제공되기 때문에 난이도는 높지 않다.

조작감은 약간 투박한 편이며, 특히 마우스나 패드를 사용할 때 조작이 다소 둔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레고 스타일의 연출이기 때문에 시야나 배치 각도 조절이 자유롭지 않아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는 순간도 있다.

레고 빌더스 저니 – 시야적인 부분은 아쉽다

짧은 플레이 타임, 아쉬운 가격대

게임 전체 분량은 약 2시간 내외. 스토리 중심의 퍼즐 게임인 만큼 다회차 요소는 없으며, 도전과제도 간단한 편이다. 따라서 정가 기준으로는 가격 대비 콘텐츠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더불어, 게임이 의외로 그래픽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PC 사양이 낮다면 옵션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간단한 퍼즐 게임치고는 다소 높은 요구 사양이다.

레고 빌더스 저니 – 분위기는 좋다

플레이 후기

  • 텍스트 없이 진행되는 감성 중심 퍼즐
  • 부모와 자식의 조용한 여정을 그린 스토리
  • 자유도는 낮지만 퍼즐 난이도는 쉬운 편
  • 부드럽지 못한 조작감과 짧은 플레이 타임은 아쉬움
  • 감성적인 연출과 음악, 그리고 레고 팬이라면 한 번쯤 해볼 만한 구성

ifyouys

게으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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