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번역
유메(YUME) 리뷰&후기
유메(YUME) 리뷰&후기
2025.06.24야겜도 많고, 그중엔 괜찮은 것도 많다. 하지만 이번에 다룰 유메는 그 반대편 어딘가에 서 있는 게임이다. 사이드뷰 어드벤처라는 나름의 야심을 갖고 등장했지만, 플레이어에게 남기는 건 묘한 당혹감과 공허함이다. 기대했던 일러스트는 기괴하기만 하고 번역 상태는 말문이 막히는 수준이다. 처음엔 가볍게 야겜 하나 해볼까 했던 마음이, 어느새 "대체 왜 내가 이걸 끝까지 하고 있지?" 라는 자문으로 바뀌는 게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기억에 남는다. 아마도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제공한 게임이라 그런가 보다. 욕하면서도 잊히지 않는 그런 게임, 유메다.게임 소개세상엔 수많은 야겜이 있다. 그중에는 진짜 잘 만든 것도 있고, 그 반대도 있고, 그리고 아주 당연하게도 유메 같은 작품도 있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