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앤파이터(BUILDING & FIGHTER) 리뷰&후기

GPS 기반 대한민국 건물을 걸고 펼치는 땅따먹기 게임

게임 정보

2023년 10월 26일에 정식 론칭한 빌딩 앤 파이터는 에이스톰에서 개발에 참여하였고 넥슨에서 유통 중인 GPS 기반 모바일 MMORPG이다.

유저 간에 경쟁이 핵심 콘텐츠인 GPS 기반의 게임인 만큼 기존의 나이앤틱의 게임들을 통해 경험해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분명 지리적 요소에 의한 억울한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도심권이 아닌 시골권 유저라면 GPS 게임에 대한 거부반응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빌딩 앤 파이터는 그런 불합리한 격차들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격차를 최소화 하기 위한 약간의 노력들이 보이는 게임이다.

게임의 특성상 빌딩을 소유하기 위하여 유저 간에 계속하여 경쟁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유저가 몰리는 도시권보다  조용한 시골권에서 경쟁 없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도 있다. 물론 이런 사소한 부분만 그렇지 결국 도시권 유저들은 손쉽게 도장 찍고 다니는 반면 시골권 유저는 그마저도 쉽지 않다.

스타팅포인트의 중요성

콘텐츠

빌딩의 소유권을 가지고 유저간에 경쟁하는 게 주된 콘텐츠인 게임이다.

빌딩들은 전투력과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코어라는 걸 가지고 있어 내가 필요한 코어를 가진 빌딩을 찾고 미리 점령한 유저를 밀어내던지 혹은 뺏기지 않기 위하여 캐릭터와 부하들을 계속하여 성장 시켜야 한다.

캐릭터와 부하들을 성장 시키기 위한 콘텐츠들은 기본적인 모바일 MMORPG에 있는 어지간한 요소들은 다 있기 때문에 BM 요소도 비슷한 편이다. 그래도 영토를 확장하거나 빌딩들 출석도장에서 부하 파편과 다이아를 자주 주는 편이기 때문에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된다.

레이드는 유저가 직접 소환하는 방식이다보니 주변에 유저가 많아야 즐길 수 있을 것 같지만 길드원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타 지역에서도 해당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내 지역의 유저들과 같이 협동하는 것도 좋지만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활발한 길드에 가입하는 게 중요하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듯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시즌 콘텐츠인 기념품 도감과 GS 편의점 관련 이벤트는 그리 썩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 애초에 포켓몬처럼 남녀노소 즐기만한 캐주얼한 게임도 아니고 집에 박혀야 할 겜창들이 좋아하는 MMORPG 장르의 게임 주제에 외출을 해야 하는 강제성 이벤트라서 더욱더 반감이 심한 듯하다. 

게임 평점

그래픽 : ⭐⭐⭐⭐ [4/5]

일러스트와 인게임 모델링간에 괴리감이 조금 심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모델링 퀄리티는 나쁘진 않았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18세 이용 등급의 게임인 만큼 조금 더 매니악하게 발전하여 특정계층의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캐릭터들과 스킨들을 선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운드 : ⭐⭐⭐ [3/5]

GPS 게임 특성상 사운드를 들을 일은 거의 없는 게임이라 평가가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긴 하다.

더빙이 되어있지만 뒤에 스토리 부분에서 다루겠지만 게임은 18세 이용 게임이지만 성인이 매력을 느낄만한 스토리가 아니기 때문에 더빙마저도 유치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편의성 : ⭐⭐⭐ [3/5]

GPS 반경이 너무 짜게 설정되어 있어 특정시간 외에는 들어가지 못하는 건물들도 있고 흔하디 흔한 소탕 기능이 없어 멍청한 AI의 끔찍한 자동사냥을 지켜보던지 아니면 일일이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는 건 덤이다. 리뷰를 작성한 이후에 패치를 통하여 GPS 인식 반경을 확대 시켜 주었다.

앞으로의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부분이 개선될 예정이지만 지금 당장은 그만큼 많은 부분이 불편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업데이트를 통해 평가가 달라질 부분이겠지만 지금 당장은 생각보다 불편한 게임이지 않나 싶다.

스토리 : ⭐️⭐️ [2/5]

솔직히 말하자면 필자는 이 게임의 스토리가 기억이 안난다.

주인공 3인방이 짭조커에게 쫓기다가 민수의 도움을 받고 어쩌다 보니 강해져서 짭조커를 패버리고 더 쌘 놈들이 얘네를 노리는데 어째서 얘들이 건물 가지고 싸우는지 얘들이 누구랑 싸우는지 알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스토리에 대한 몰입이 하나도 되지 않는 게임이다.

스토리를 몰라도,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도 게임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건 어쩌면 장점일 수도 있겠지만 지표상으로는 평가가 좋게 나올 순 없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난이도 : ⭐️⭐️⭐️⭐️ [4/5]

전체적인 게임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BM이 과하지도 않고 무과금도 모든 콘텐츠를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어 라이트 유저들도 무난하게 즐길만한 게임이다.

다만 자동전투의 AI 상태가 상당히 빡통수준이라 전투력이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는 던전이라도 실패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당연히 수동으로 플레이한다면 무리 없이 클리어 가능한 부분이지만 이런 부분을 제외한다면 게임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만족스러운 편이다. 

창의성 : ⭐️⭐️⭐️⭐️ [4/5]

한국을 배경으로 유저 간에 땅따먹기 게임이라는 장르는 어쩌면 참신한 소재이지 않나 싶다.

빌딩에 캐릭터의 성능을 올려주는 코어를 집어넣은 부분 만큼은 건물을 가지기 위한 유저간에 경쟁 심리를 정확하게 자극 시켜 준 듯하다.

호환성 : ⭐️⭐️⭐️⭐️⭐️ [5/5]

모바일 게임이라 어지간한 기기에선 다 돌아가는 편이다.

PC의 앱플레이어로도 플레이가 가능하였는데 앱플이어를 이용할 경우 GPS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지만 기본적인 콘텐츠들은 부드럽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공략과 팁

캐릭터는 원거리 딜러 유나와 브루저 올가, 근접형 딜러 B 이렇게 3명이 있으며 각자 3개의 전직이 존재한다.

어떠한 캐릭터를 선택하더라도 차후에 캐릭터 구매를 통해 다른 직업도 플레이 할 수 있지만 웬만하면 같은 직업군으로 선택하여 쓰던 장비를 물려주는 방식으로 육성하는 게 효율적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시즌 제작서들이 숨겨져 있는 건물들이 있다. 개발자편지에서도 언급이 있었고 디씨 빌딩앤파이터 갤러리에서도 정보가 어느정도 있긴 하다. 물론 직접 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게임에 진심이라면 전국을 한번 돌아다녀야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나머지 자세한 공략이라던지 정보는 빌딩앤파이터 커뮤니티를 이용하자.

플레이 후기

빌딩앤파이터는 현재로서는 GPS 기반 협력 게임과 MMORPG 의 중간에 걸쳐져 있는 어중간한 게임인 상황이지만 분명 매력적인 게임인건 사실이다.

동일한 GPS 게임 중에 포켓몬고는 하는사람만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이 식었고 몬스터헌터 나우는 아직 콘텐츠 부족으로 재미가 떨어지는 상황이라 빌딩앤파이터 입장에서는 최적의 타이밍이기도 하다. 

라고 당시에 리뷰를 남겼었는데 사실 한달 뒤에 접었다. 일단 모바일게임 특성상 부지런하게 매일 매일 일일 숙제를 밀어야 하는데 너무 귀찮았다.

이 리뷰를 작성하였던 시점이 2023년 11월인데 지금도 서비스 중이긴 하지만 복귀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해당 리뷰는 티스토리에서 작성하였던 리뷰를 일부 수정하여 작성되었습니다.{alert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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