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세취호전 플러스 (Genseisuikoden Plus) 리뷰&후기

가벼운 게임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였다. 겉모습은 세련되었지만 속은 과거에 멈춰 버렸다.

게임정보

고전게임을 즐겨하거나 혹은 즐겨 했다면 누구나 아는 그 게임. 환세취호전이 리마스터 되어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었다. 그래픽과 비주얼은 당연히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원작에는 없었던 스토리까지 추가가 되었지만 지금까지 여러 게임의 리마스터에 발등이 찍혀본 입장에선 역시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두는 게 맞다.

사실 환세취호전이라는 게임은 두기런처를 통해 굳이 리마스터가 아니어도 현재에도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고 근본적으로 과거 명작 환세취호전이라는 게임이 리마스터가 되었다 한들 정가를 주면서 까지 다시 플레이 할 만한 게임인가 다시 생각해 보면 그렇지도 않다는 게 문제다.

환세취호전이라는 게임의 출시 배경만 보더라도 환세희담을 홍보하기 위한 잡지부록 배포게임 이기에 작품의 한계점이 명확한 게임이고 플레이 성적에 따라 멀티 엔딩이 존재하다 보니 공략을 보지 않는 이상 다회차가 강요되는 게임이기도 하다. 즉, 게임의 태생적인 한계점 때문에 게임의 스케일이 작다 보니 플레이어들에게 강제로 플레이 타임을 강요하는 게임인데 문제는 스위치 독점작 인만큼 도전과제 혹은 업적도 없어 지겨운 다회차를 할만한 메리트가 크게 없지 않나 싶다.

결국 힘들게 리마스터를 한 제작사에게 너무나도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환세취호전은 추억팔이를 기대하며 리마스터를 할만한 게임은 아니었다는 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환세희담을 홍보하기 위한 게임

콘텐츠

기본적인 베이스는 턴제 게임이지만 앞서 최종 목표는 게임에 숨겨진 모든 요소를 경험하고 최고 성적을 받아 진엔딩을 보는 게 전부인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다회차가 강요되는 게임을 즐겨하지 않을 뿐더러 요즘같이 신작이 홍수처럼 밀려오는 시대에 검색 한 번에 모든 공략이 전부 나오는 환경에 있는 게이머들이 예전처럼 시간낭비 할 필요가 없지 않나 싶다.

게임 평점

그래픽 : ⭐⭐⭐⭐⭐ [5/5]

최대한 원작의 느낌의 감성을 해치지 않는 선을 지키며 리마스터를 했던 만큼 그래픽의 완성도만큼은 나쁘진 않다. 거기에 더해 제작사의 노력을 감안한다면 그래픽만큼은 그래도 좋은 평가를 내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원작의 감성은 최대한 살려내었다

사운드 : ⭐⭐⭐ [3/5]

원작에서 MIDI 파일로 제공되던 사운드들을 리마스터를 통해 적당히 잘 다듬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편의성 : ⭐ [1/5]

리메이크를 통해 게임의 전체적인 게임 속도가 오히려 늦어졌다는 느낌이다. 과거에 환세취호전을 했을 때는 게임의 속도가 전반적으로 빠르다는 느낌이었다면 플러스는 느긋한 느낌이다. 

특히 랜덤인카운터로 몬스터와 마주쳤을 때 전투화면으로 진입하는 속도가 상당히 느린 느낌이다. 덕분에 전투의 경험이 그리 썩 좋지 않다 보니 다회차를 하고 싶다는 도전욕이 생기지 않았다.

스토리 : ⭐⭐ [2/5]

환세취호전이 사실 스토리로 유명해졌다고 보긴 어려운 게임이다. 마치 양판소 작품 같은 B급 감성의 스토리를 가진 게임이지만 당시에 게임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세계관들을 가진 게임들이 다수였고 그에 비해 환세취호전은 상당히 심플 한 스토리를 가진 게임이었던 만큼 그래서 오히려 많은 관심을 받았지 않았나 싶다.

난이도 : ⭐⭐⭐⭐ [4/5]

엔딩을 보기는 쉬운 게임이지만 진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필요하다. 공략을 참고한다면 1회차로 진엔딩까지 볼 수 있겠지만 공략이 없다면 진엔딩을 보기가 여간 쉽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팀덱 호환성

우선 플러스가 아닌 원작은 해상도의 문제가 조금 있긴 해도 두기런처를 통해 스팀덱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러스는 스위치 독점작 인만큼 스위치로 플레이 하는 게 원칙이지만 다들 알고 있는 그 유틸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스토브에서 출시가 된다고 하니 조금 기다려본다면 루트리스를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루트리스의 자세한 사용법을 알고 싶다면 디씨 스팀덱 갤러리의 가이드글을 참고해보자{alertSuccess}

공략과 팁

시간이 많다면 직접 플레이 하며 숨겨진 요소들을 찾고 스코어를 갱신하는 재미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무위키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플레이를 위해선 공략을 보고 플레이 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플레이 후기

이러니저러니 해도 린샹은 여전히 귀여웠다. 그걸로 만족하고 리뷰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아타호는 루세트를 만나게 된다
해당 리뷰는 티스토리에서 작성하였던 리뷰를 일부 수정하여 작성되었습니다.{alert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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