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리스테 메스부타 (YARIMONO) 리뷰&후기

트위치 한국 철수로 인해 의도치 않게 유명해져 버린 게임. 야리스테 메스부타 (ヤリステメスブター) (이하 야리몬 ヤリモノ) 이다.

{getToc} $title={목차}

게임 정보

트위치 한국 철수로 인해 의도치 않게 유명해져 버린 게임. 야리스테 메스부타 (ヤリステメスブター) (이하 야리몬 ヤリモノ) 이다. 게임의 전체적인 모습은 흔한 포켓몬스터 모방작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야리몬은 야겜인 만큼 결투에서 승리할 경우 보수를 몸으로 지불받는다는 점이다. 물론 주인공 한정이지만. 

야리몬은 주인공이 그의 파트너 몬스터 치케이프와 함께 음흉한 욕구를 채우기 위한 챔피언이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흔한 왕도물인 듯 하지만 의외로 스토리가 괜찮기도 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보는 재미도 있는 게임이다. 현재 DSLite 에서만 구입이 가능하지만 스팀에서도 출시 예정인듯 하다. Steamdb.info 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영문 이름은 yarimono 로 출시하는 듯하다.

콘텐츠

포켓몬스터에 선정적인 요소를 더한 게임인 만큼 겁도 없이 포켓몬스터의 기본적인 콘텐츠들은 전부다 구현이 되어 있다. 팰월드 때와는 다르게 야리몬은 포켓몬스터 게임에다가 스킨을 씌운 야겜 모드 느낌이 강하기 들기 때문이다.

그나마 야리몬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이 있다면 몸으로 지불 받을 수 있는 캐릭터들의 도감인 야리망 도감뿐이다. 이 야리망 도감은 야겜에서의 핵심적인 시스템을 내포하고 있는데 바로 회상 시스템(이벤트신) 이 야리망 도감에 들어있다. 게다가 야리몬은 레벨 시스템이 포켓몬과는 조금 다른 결인데 트레이너의 레벨을 야리몬들이 넘을 수 없게 되어 있다. 때문에 주인공의 레벨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한데 재밌게도 주인공의 레벨을 올리기 위한 방법 중 일반적인 방법은 상대 트레이너와 배틀뿐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은 1회성 이벤트 혹은 아이템을 통해서 올려야 한다.

결국 엔딩을 보기 위해선 트레이너의 레벨을 올려야 하고, 레벨을 올리기 위해선 맵을 돌아다니며 야리몬과 하체를 단련하다 보면 레벨과 함께 야리망 도감이 채울 수 있게 되어있다.

게임 평점

그래픽 : ⭐⭐⭐⭐⭐ [5/5]

정감가는 과거 도트 세대 포켓몬스터 그래픽에서 동심을 얻고 여행을 떠나지만 레벨업을 할수록 동심을 잃고 어른이 되어 간다.

의외로 다양한 체위가 등장하고 캐릭터들도 나름 꼴릿하게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든다. 약간 과한 수준의 이벤트가 있기도 하지만 이 정도까지는 그래도 참을만하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 히카리와 레오를 높이 평가한다.

츤데레 소꿉친구와 남자인 줄 알았던 소꿉친구라니.. 이건 반칙이야.

사운드 : ⭐⭐⭐⭐ [4/5]

효과음은 사실 기대이하 수준으로 밋밋하지만 배경음들을 상당히 잘 뽑았다. 특히 스타 트레이너와 배틀 BGM 은 해당 배틀의 중요성과 스타 트레이너의 위용을 높게 해주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뭐 결국 치트태클 이지만.

여담이지만 DLC 를 통해 추가된 서비스신들은 효과음들이 상당히 풍성해졌다.

편의성 : ⭐⭐⭐⭐⭐ [5/5]

마법의 빗자루라는 편의성 아이템을 빠른 타이밍에 얻을 수 있어서 이동에 번거로움이 없었고 퀘스트의 힌트라던지 야리망 도감의 힌트를 통해 특별한 공략이 없더라도 막힘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부분이 상당히 편리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적절한 난이도 세팅 덕분에 사람마다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는 부분도 상당히 친절하게 느껴졌다.

스토리 : ⭐⭐⭐⭐ [4/5]

제법 깔끔한 기승전결을 지닌 스토리였다. 중간에 조금 하드 한 내용이 섞여있어 순애파인 필자에겐 조금 버겁긴 했지만 다양한 성적 취향을 고려한 이벤트라 생각된다. 

난이도 : ⭐⭐⭐⭐⭐ [5/5]

찬양해 치.트.태.클

스팀덱 호환성

처음부터 끝까지 루트리스를 통해 스팀덱으로 플레이 하였는 몇 가지 버그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1. 마을에서 제공하는 전체맵 표지판 클릭 시 맵을 한눈에 확인하는 건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맵 화면을 종료할 수가 없었다. 강제종료 후 재시작 말고는 방법이 없다.
2. 배틀 시작시 확인키를 연타할 경우 대사 텍스트가 사라지지 않고 조작이 안되는 버그. 역시 강제종료 후 재시작.
3. 레오와 숲 속에서 야리몬과의 배틀 시 멈추어 버리는 버그. 재시작 하니까 정상적으로 진행 되었다.
4. 세이브 로드 시 저장했었던 위치가 아니라 태초 마을로 돌아가 버리는 버그. 위치만 이상할 뿐이지 진행은 제대로 저장 되어 있었다.

공략과 팁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공략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리고 난이도를 어렵게 하지 않는 이상 치트태클이 있기 때문에 치케이프 말고는 특별히 다른 야리몬들을 키울 필요도 없던 편이었다. 잊지 말자. 우리는 야리몬 마스터가 아니라 야리망 마스터가 되어야 한다.

플레이 후기

오랜만에 너무 너무 맛있는 야겜을 플레이 하였다. 사실 정석적인 루트로 구한 게임이 아니다 보니 리뷰를 쓸까 말까 고민도 했지만 생각해보니 내가 이런 거까지 눈치 볼 레벨도 아니지 않나 싶다. 🤔 

서비스신이 과하게 너무 많아 지겨운 것도 있었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섹스보다는 그냥 게임 자체의 스토리가 재밌다 보니 오랜만에 서비스신을 스킵 할 수 있었던 게임이었다. 하지만 사기 스킬을 가지고 있는 치케이프 원툴로 스토리를 밀다 보니 다양한 야리몬들을 직접 굴려보진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야리망 도감은 전부 채웠으니 만족스럽다.

그리고 이 리뷰글을 남겼다가 티스토리에서 2차 경고를 받았는데 어느 부분 때문에 정지를 먹었는지는 모르겠다.